2021. 3. 30. 21:05ㆍ식물/야생목본류
우리나라 궁은 자연을 그대로 이용 하였으나, 중국의 궁은 인위적으로 자연을 만든 예가 많다. 그에 비해 일본의 궁은
거의 인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 느티나무 양반은 느티나무 집에서 태어나서 느티나무 가구를 쓰다가 느티나무 관에 들어간다 하였고, 서민은 소나무 집에서 태어나 소나무 가구를 쓰다가 소나무 관에 들어간다고 전해진다. 고려 전에는 느티나무를 많이 사용 할였으나, 조선시대에 들어오면서 소나무에 주목한다. 조선 초에 송목금벌 정책을 추진 하여, 피목(공기 순환 역할)이 있으며 1000년 장수목들이 있다. - 무궁화 우리나라 국화라고 하나, 아직 법적으로 국화로 정해지지는 않았다. 고향이 인도쪽이고, 특성상 진딧물이 많고 아침에 피었다가 오후가 시들어 반대 의견이 있다. - 오리나무 거리지표목.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안동 방문시 2백년 된 오리나무로 만든 하회탈을 선물했다고 한다. 5리마다 심었다고 해서 오리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땅에 기여를 많이 한다. 콩과는 아닌데 뿌리혹박테리아를 가지고 있어 공기 중 질소를 고정한다.(땅을 비옥하게 만드는 역할) - 히어리 여름에 꽃부터 피며, 이름에 재밌는 유래가 있다. 거리지표나무. 오리나무(5리), 히어리(15리), 시무나무(20리) - 오가피 5장의 작은 잎이 모여 붙은 모양에서 이름 유래 하였다. 뿌리껍질을 오갈피라 하여 한방에서 강장제와 진통제로 사용한다. 가시오갈피 약효가 가장 좋다. - 미선나무 열매의 둥근 모양이 임금 옆 시녀들이 들고 있는 부채인 미선을 닮아 미선나무라고 하였다. 시과(날개가 있는 열매 씨앗) : 납작한 잎처럼 생긴 둥근 사각형의 열매에는 씨가 있고 날개가 있다. - 서어나무 서쪽에 있는 나무 서목에서 이름 유래. 극상림 수피가 회색이고 근육모양으로 울퉁불퉁하다. - 느릅나무 씨앗 주변에 날개가 있다. 열매가 마치 엽전처럼 생겨 유협전이라고 불린다. 시과를 갖고 있다. 시과 식물들 : 단풍나무과, 느릅나무과 - 산딸나무 열매 모양이 딸기모양과 비슷하고 산에서 자라기 때문에 이름 유래 하였다. 꽃잎이 넉 장으로 꽃받침이 발달한 것인데 흰색꽃이다. 붉은색 열매라 새들이 좋아한다. - 자작나무
수피에 기름 성분이 많아 껍질이 탈 때 자작자작 탄다고 하여 이름 지어졌다. 수피는 흰색이며 종이처럼 얇게 옆으로 벗겨진다. 열매는 500여개의 씨앗이 있으며 날개가 달렸다. “화촉을 밝히다”에서 화는 자작나무 화이며, 자작나무 껍질로 불을 밝힌다. 숲속의 귀족이라 불린다. - 고추나무
잎이 고추잎 같고 실제 열매도 고추처럼 매달려 있어서 이름 유래 되었다. 임진왜란 때 조선사람을 괴롭힐 목적으로 들여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 엄나무(개두릅), 음나무 수피가 가시로 변한 것이다. 큰 나무는 자신을 보호할 필요가 없어 가시가 작아진다. - 측백나무 작고 납작한 잎이 한쪽 측면으로만 자라는 모습이라 이름 지어졌다. 비늘 잎의 앞뒤가 같아 군자나무라고도 한다. 중국 주나라때 왕의 능에는 소나무를, 왕족의 묘지에는 측백나무를 심었다. 편백과 화백은 일본에서 들어왔다. 편백은 잎 뒷면이 Y자 모양으로 하얗게, 화백은 X자나 나비 모양으로 하얗게 돼있다. - 산사나무 중국이름 산사수를 그대로 옮겨 부른 것이다. 작은 사과 모양이며 열매인 산사자는 새콤달콤하여 겨울철새가 좋아한다. - 산수유 산에서 자라며 붉은 열매를 먹을 수 있는 나무이다. 마을 근처에서는 산수유, 산에서는 생강나무가 봄을 알린다. 시골에 산수유 몇 그루만 있어도 자녀 대학을 보낸다는 얘기. - 화살나무 가지에 코르크질의 날개 모양이 화살에 붙이는 날개 모양과 비슷하여 이름 지어졌다. 옛날에는 가지를 화살 재료로 활용 하였다. 코르크는 귀전우라 하여 한약재로 사용하였다. 가을에 물드는 진한 붉은 단풍이 매우 아름답다. - 자귀나무 밤에 잎이 수면운동을 하는데 이 모양이 귀신과 같다하여 이름 지어졌다. 열매 꼬투리 속에 씨앗이 있다. 씨앗 소리가 나는 여설목. 잎이 짝수라 포갤 때 남는 잎이 없어 부부금실을 비유하기도 하였다. - 단풍나무 단풍나무는 잎 몸이 5-7개(내장산), 당단풍은 9-11개로(설악산) 구분된다. 당단풍의 당 자는 당나라 당. 남쪽 내장산 단풍은 잎 몸이 7개 정도. 털이 없고 부드럽다.(설악산에 많은 단풍은 털이 많고 잎 몸이 9-12개에 날개 거치가 많다.) - 회양목 잎이 황색이며 버드나무를 닮았다하여 황양목 < 화양목 < 회양목. 열매가 7월에 세 갈래로 갈라지며 2개씩 6개 씨앗이 들어 있다. - 백송 백송은 수피가 회백색을 띄어 백송이라 한다. 나이 먹을수록 하얘진다. 중국 산지. 바늘잎이 3개. 전국 5그루가 천연기념물로 지정. - 황벽나무 노란 속껍질 성분이 베르베린 물질으로 먹의 번짐 방지 한다. 일반 균 침입 방지하는 기능을 해서 황벽나무를 이용해 무구정광대다라니경(전세계 최고의 목판 인쇄물)을 제작하였고, 아직까지 보존되어있는 건 황벽나무 특성 때문이라 볼 수 있다. 3대 코르크 나무 : 굴참나무, 개살구나무, 황벽나무 - 설탕단풍나무 캐나다 국기의 단풍잎 모양으로 메이플시럽의 원료. - 참나무 신갈나무 : 잎자루가 없으며 부드러움(신발깔창) 떡갈나무 : 잎자루가 없으며, 떡을 깔때 쓰는나무로 거침. 갈참나무 : 입자루 있으며, 가을의 참나무 졸(병)참나무 : 입자루가 있으며, 잎이 가장 좁음, 도토리맛이 가장 좋음. 상수리나무 : 잎자루가 있으며 거치에 예리한 톱니가 있음 굴참나무 : 상수리와 유사하며, 목피가 코르크 재질로 사용 * 상수리와 굴참나무는 올해 꽃이 피고 다음해에 열매열림. |
살구꽃은 개를 죽이는 꽃이라는데에서 나온 이름이라고도 한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옛날에는 단백질 보충을 위해 각자 집에서 키우던 개를 끌고와 죽여 그 고기를 먹었는데,
개고기를 먹다가 체할 경우 살구를 먹으면 체기가 내려갔다고 한다.
살구만 믿고 개를 잡아 먹었으니 개에게는 얼마나 원수 같은 꽃인가.
골담초는 향이 좋으며, 가지에 가시가 있다.
가시가 없으면 참골담초이다.
화살나무 가지를자르면 더 많은 가지가 난다. 살아남기 위한고육지책이 아닐까?
화살나무와 비슷한 회잎나무는 가지에 화살 날개가 전혀 없다.
산철쭉은 꽃을 피우기 전 봉오리일때 꽃을 보호하기 위하여 끈끈한 액을 내는데, 액에는 독성이 있다.
이에 곤충이나 벌레들이 꿀을 찾기 위해 접근하다 액에 붙어 죽는다.
진달래는 독성이 적은 편이다.
개나리의 가지는 속이 비어 자르면 구멍이 보인다.
우리가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으며 많이 알고 있는 철쭉은 철쭉이 아니라 산철쭉이다.
산에서 자생하는 나무가 크고 가지가 검으며 잎이 많지 않은 철쭉이 그야말로 철쭉이다.
공원이나 정원등 사람들이 관리하는 산철쭉은 나무가 작고, 가지가 회색이며 잎이 무성하다.
부엉이가 방귀를 뀌면 냄새가 하도 지독해서 소나무가 스트레스를 받아 생긴 혹이라는 설.
나무의 뿌리에는 영양분을 가지로 보내는 측근과, 나무를 지지하는 역활을 하는 지근이 있다.
지면에서 측근을 밟으면(답압) 뿌리가 영향을 받아 혹처럼 생기는데, 부엉이방귀와는다르다.
측근은 옆으로 뻗은 가지의 폭만큼 뻗으면 건강한 나무라고 한다.
뿌리 위를 뿌리가 지나가거나 감싼 뿌리를 거들링이라고 한다.
꾸지나무는 가지에 가시가 없고, 꾸지뽕은 가시가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같은 종류, 다른 종류 두 나무가 자라면서 피토크롬으로 서로 조화를 이뤄 의지하며 살아가는 한 쌍의 나무를 말한다.
어느 한 나무가 먼저 죽으면 다른 나무도 오래 못 산다.
이유는 한 나무가 없어진 공간에 갑작스럽게 자연환경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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