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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왕은 누구일까?
2025. 6. 17 촬영 숲을 무사천서(글자가 없는 책)이라고 한다.직진, 돌진하며 속도를 내는 동믈은 장기판에 비유하고,방향을 중요시하는 식물은 바둑판에 비유한다.겨울눈을 나무가지에 뿌려 놓은 씨앗이라고 하는데, 겨울눈에서 잎과 꽃과 가지가 나기 때문이다.나무는 태어나면서부터 죽음과 병행한다고 하는데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이다.생명을 가지고 태어나는 모든 생명체는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을 향하여 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나무는 나무가 원하는 곳에 심어 주어야 한다.(적지직수)그래서 숲의 왕은 숲속에서 오래 산 나무이다. 아그배나무와 구별이 쉽지 않는 나무에는 야광나무가 있다.아그배나무는 잎에 결각이 있는데 나무의 안으로 들어오면 볼 수 있다.나무의 바깥쪽에 있는 잎들은 결각이 없다.아그배나무의 잎은 ..
2025.06.20 -
단풍나무의 양분으로 먹고 사는 꽃개오동
2025.6.12 촬영 동작구에 있는 국립현충원에는 기묘한 나무가 있다.꽃개오동이 단풍나무 줄기에 뿌리를 내리고 단풍나무의 영양분을 먹고 자라단풍나무보다 더 싱싱하고 무성한 잎을 틔워서 살고 있다.단풍나무의 원 줄기와 부러진 가지 사이의 틈에 뿌리를 내린 꽃개오동은 근처에서 씨가 날아와 발아를 하여 정착을 한듯 하다.운이 좋은 꽃개오동이다. 단풍나무에게는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걸까?내 몸의 영양분을 고스란히 내어줄 수 밖에 없나?꽃개오동나무는 얼마만큼 살 수 있을까?다 자랄때까지 단풍나무에 의지하여 살 수 있을까?여러가지 의문이 든다. 두 나무가 안됐다는 생각이 든다.단풍나무라도 살릴수 있도록 꽃개오동나무를 전지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자연의 섭리라면 사람이 개입하지 않는것이 좋을 것..
2025.06.13 -
중국꽃매미도, 큰금계국도 환경 유해종
2025.6.4 촬영 일본목련은 잎대가 없이 가지에 바싹 붙어 있다.칠엽수는 잎대가 깊게 나와 있으며 잎대의 끝에 갈라져 있는 7개의 잎이 하나의 잎이다. 뿌리가 지면 밖으로 나와 줄기화가 되어 있으므로 다시 흙을 덮어주면 나무는 죽고 만다.줄기화된 뿌리를 터들링이라고 한다. 흰배지빠귀 소리
2025.06.06 -
길 가다 본 몇가지 야생화
2025. 5. 22 촬영
2025.05.25 -
치악산에서 본 몇그루 나무
2025, 5, 17 촬영 치악산 세렴폭포
2025.05.25 -
일본목련과 칠엽수의 잎의 차이
2025. 5. 15 일본목련과 칠엽수는 잎의 크기와 모양, 그리고 수가 비슷하여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가장 간단하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일본목련의 잎은 7~10장 정도가 잎자루가 없이 가지에 붙어 난다.그러나 칠엽수는 하나의 잎이 7장으로 갈라지며 긴 잎자루가 있어 잎자루 끝에 난다. 일본목련의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가지 끝에 붙어 있다. 칠엽수 잎은 1장의 잎이 7갈래로 갈라져 긴 잎자루 끝에 있다.
2025.05.25 -
현충원 봄꽃 모니터링
2025. 5. 13 촬영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해서 피는 불두화는 사찰의 대웅전 앞마당에 심는다.불당앞에 많이 심어서 백당나무라고 불리워진다고 하며 백당나무 꽃의 허꽃을 개량했다고 하며암술과 수숳이 없다.사람의 손에 의해 번식하는 원예종이다.꽃 모양이 부처님의 머리를 닮아서 불두화라고 부르며 수국의 잎과는 다르게 세갈래로 갈라지며 큰 톱니모양의 결이 있다.
2025.05.13 -
천리포 수목원의 꽃들
2025. 5. 5 촬영 부처님 오신 날이자 어린이 날이 겹친 5월 5일 .2시간 반이면 가는 거리를 5시간여가 소요될 정도로 도로는 막히고 밀렸다.유명 맛집도 3시간을 기다려 먹을 정도니 연휴때는 나가지 말고 집 근처에서 보낼 일이다.항상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다보니, 올해는 예전과 달리 태안으로 여행지를 정하고 펜션을 일찌감치 예약했었다.서해바다는 동해바다와는 엄연히 다른 모습, 다른 느낌이다.때로는 확 트인 바다를 보면서 눈에 휴식을 줄 필요가 있다.고생해서 찾아 온 태안 바다이지만, 타는 숯불에 몸을 녹이며 바라보는 바다의 시원함은불꽃놀이에 즐거운 아이들의 비명소리와 함께 한결 몸과 마음을 정화 시켜주는 듯 했다. 야생종들만 공부한 내게 원예재배종은 낯설다.화려하고 특이한 잎을 가진 수종들이 수수..
2025.05.08 -
현충원에서 잠시 쉬며
2025. 4.17 촬영
2025.04.22 -
모과 꽃이 이렇게 예쁘다니..
2025. 04. 22 촬영 여의도공원은 예전에는 여의도광장으로 불렸고, 더 이전에는 5.16 광장으로 불렸다.5.16광장에서 열리던 국군의 날 행사 퍼레이드를 보며 가슴 뿌듯한 자부심을 느끼던 시절도 있었는데여의도광장이 이젠 대전으로 이전하여 아쉽기도 하다. 여의도공원의 식물은 인공적으로 심고 잘 가꾸어서인지 수종이 다양하다.자연생태에서 볼 수 있는 군락지가 없다. 식물이 겨울을 나며 나뭇가지에 뿌려놓은 씨앗(겨울눈)에서 가지가 나고, 잎이나며, 꽃이 핀다.가지와 잎과 꽃이 피는 방향을 조정하는 근본은 뿌리이나, 대부분은 잎이 결정한다.일 년동안 축적된 빛을 보고 겨울눈으로 정보를 보내면 방향이 결정된다.식물의 주 임무는 종자번식이다. 찰피나무의 특징은 잎이 크고 털이 많다.속리산의 법주사 마당의..
2025.04.22 -
오감이 즐거운 달마사에서 이어지는 현충원 길
2025. 4. 10 촬영 건강검진 결과를 보러 갔다가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심각한 경고를 받고 운동을 위해 서달산 정상에 있는 달마사를 선택했다.중앙대 후문까지 걸어가서 마을버스 2번을 타고 달마사 앞에 내려서 공양간에서무료 점심을 먹은 후, 불교대학 수업을 듣고, 현충원을 통하여 내려오면 7키로 내지 10키로를 걷게 된다. 처음으로 와 본 달마사는 감동이었다.아담하고 깨끗한 전각들과 한강과 남산이 연분홍 벚꽃으로 이어지는 풍경은내 눈을 점점 커지게 만들었다.우리집 가까이에 이런 곳이 있었는데 여태 그걸 모르고 있었다니 나의 게으름에원망의 마음이 들었다.그동안 다니던 조계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 아름다운 꽃들과 새들의 소리를 들으며내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딘지 찾은것 같다.서달산 전망대에 오르는 길에..
2025.04.16 -
시시각각 현충원 속 자연과의 만남
2025. 3.26일 촬영 불교에는 '시절 인연'이라는 용어가 있다.모든 인연에는 오고 가는 시기가 있다는 뜻이다. 법정스님께서는 '굳이 애쓰지 않아도 만나게 될 인연은 만나게 되어 있고무진장 애를 써도 만나지 못할 인연은 만나지 못한다는 것이다.사람이나 일, 물건과의 만남도또한 깨달음과의 만남도 그 때가 있는 법이다.' 자연과의 만남은 계절마다 다르고, 요일마다 다르며, 그 날의 아침과 점심,오후도 저녁과 밤이 다르다.시시각각 자연과의 만남속에서 다양한 만남이 이루어진다. 목숨은 귀한것 장군묘역이 아닌 장병묘역에 안장 해 달라고 한 채명신장군의 묘비이다.장병묘역 제일 앞에 안장 되어 있어 찾기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금방 찾았다. ..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