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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붉은 보석, '자엽일본매자'
2026년 2월 16일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촬영 자엽일본매자(Berberis thunbergii var. atropurpurea)는겨울철의 강인함과 독특한 수형이 특징입니다.잎이 진 후에도 붉은 열매와 날카로운 가시가 대조를 이뤄겨울 정원의 매력을 더해주는 식물입니다. 겨울은 자칫 쓸쓸해 보이기 쉽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서도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식물들이 있습니다. 자엽일본매자는 이름 그대로 '자색(자엽) 잎'을 가진 일본매자나무라는 뜻입니다.봄부터 가을까지는 일반적인 초록색이 아닌,매혹적인 짙은 자주색 혹은 와인색 잎을 유지하며 정원에 색채 대비를 줍니다. 잎이 떨어진 겨울, 자엽일본매자는 자신의 본연의 골격을 여과 없이 보여줍니다.가지 마디마다 아주 날카로운 가시가 돋아나 있고,이 때..
2026.02.21 16:13 -
겨울 정원의 보석 ‘낙상홍(落霜紅)’의 매력
2026년 2월 16일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촬영 낙상홍(落霜紅)은 이름 그대로 '서리가 내려도 붉은 열매를 매달고 있다'는뜻을 가진 매력적인 나무입니다 잎이 다 떨어진 겨울산이나 정원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붉은 열매를 본 적 있으신가요?오늘은 서리가 내려도 변치 않는 붉은 빛을 간직한 낙상홍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낙상홍은 한자로 떨어질 낙(落), 서리 상(霜), 붉을 홍(紅)자를 씁니다.가을에 잎이 지고 서리가 내릴 때까지, 아니 한겨울 눈 속에서도 붉은 열매를그대로 유지하는 생명력 덕분에 붙여진 이름입니다.서리를 기다리는 붉은 열매입니다. 수피는 회갈색을 띠며, 군데군데 밝은 회색 반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매끄러운 듯하면서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질감이 특징입니다.열매는 9~10월에 붉게 익기 시..
2026.02.21 16:00 -
겨울에 더 빛나는 비단결 나무, '노각나무'의 매력
2026년 2월 16일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촬영 매끄러운 수피가 매력적인 노각나무!겨울철 잎이 다 떨어진 상태에서도 알록달록한 줄기 문양 덕분에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만큼 개성이 뚜렷합니다. 찬 바람이 부는 계절, 산책길에 유독 눈에 띄는 나무가 있습니다.잎 하나 없어도 그 자체로 예술 작품 같은 자태를 뽐내는 나무, 바로 노각나무입니다. 노각나무라는 이름은 '노루의 뿔(녹각, 鹿角)'처럼 생겼다고 해서붙여졌다는 설이 유력합니다.부드러운 갈색 수피가 벗겨지며 드러나는 매끄러운 속살이마치 사슴의 뿔을 연상시키기 때문이죠.실제로는 비단처럼 부드럽다고 해서 '비단나무'라는 아름다운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노각나무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얼룩덜룩한 껍질입니다.배롱나무나 모과나무처럼 껍질이 얇게 벗겨지는데,..
2026.02.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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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꽃이름, 영어 꽃이름 그리고 꽃말
꽃을 살때 꽃말을 알고 사면 받는 이에게 더 큰 의미가 있겠지요. 꽃과 함께 꽃말을 살짝 알려 주는 센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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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강 나들이(3월)
2019 며칠내내 뿌연 먼지로 뒤덮힌 하늘을 보면서 '비가 와야 할텐데' 하고 속을 끓였습니다. 미세먼지를 해결하는 방법은 비, 그것도 많은 비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밖에도 못 나가고 집안에만 있다가 여의도 샛강에서 모이자는 메세지에 "좋아라" 하고 나갔습니다. 봄, 여름, 가을의 풍경은 감탄하기에도 바쁠 정도로 아름답지만, 겨울이나 이른 봄의 풍경은 어디나 그렇듯 샛강도 삭막하지요. 그래도 가지마다 새순이 돋고 물이 올라 연푸른색들이 들기 시작합니다. 성질 급한 매화를 선두로 곧 꽃망울들이 이곳 저곳에서 터지겠지요. 작년, 안내센터 앞에 있는 나무를 어떤 이는 매실이라하고 어떤 이는 살구라고 우기더군요. 열매가 열리고 나서야 매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살구라고 우겼던 이가 "거봐! 매실이 맞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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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오른 버드나무들의 유혹(4월)
봄은 마냥 설레이게 하는 계절인데,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집에만 있었더니 '악' 소리 나기 일보 직전입니다. 바른생활 아줌마는 그저 정부에서 하라는대로 착실하게 석달동안 집에만 있었네요. 샛강의 물 오른 버드나무들이 못견디게 유혹을 합니다. 곰취샘께 부탁드려서 샛강 수업을 하였습니다. 수강생이 많으면 강사님 앞자리만 차지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사진찍기도 불편하고 잘 들리지도 않아요. 그저 일행 뒤를 따라 다니는 행사로 끝나는 일이 싫어서 개인수업을 부탁 드렸죠. 이기영쌤과 둘이만 수업을 하니 버들피리도 만들어서 불고, 찔레줄기도 먹어보며 어릴때 놀았던 일을 다시 해 보면서 즐겁게 샛강나들이를 하였습니다. 봄을 왜 봄이라고 하고 여름, 가을 ,겨울이라고 하는지 알아볼까요? 봄이 되면 겨우내 숨어 지내던 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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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벌
꽃은 아름다운 색과 향기로 벌을 불러들여요. 꿀을 내어주는 대신 생존에 꼭 필요한 수분을 위하여 벌의 몸에 꽃가루를 묻힙니다. 꿀을 모은 벌은 보답으로 이 꽃 저 꽃 다니며 꽃가루받이를 해서 번식과 종족보존에 큰 역활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