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조류와동물(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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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리처럼 공부해라
2024. 03. 28 현충지ㅣ 촬영 왜가리를 지켜보고 있노라면 그 집중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한 시간은 보통이고, 몇 시간씩 한 곳에서 떠나지 않고 물 속의 먹이를 노려보고 있다. 지켜 보고 있는 내가 지겨워서 강가를 한 바퀴 돌고 오면 아직도 그 자리에서 그것도 한쪽다리로만 (외다리로 서 있다고 해서 왜가리라고 한다는 말도 있다) 서 있다. 왜가리처럼 몇 시간씩 의자에 앉아서 공부를 한다면 합격은 따 놓은 당상일것이다. 홍화순 선생님과 현충지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왜가리를 보고 있었다. 취미와 생각이 같은 선생님과 같은 대상을 보고 있으니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처음에는 베레모 모양의 머리와 올라간 어깨를 보고 해오라기라고 생각을 했으나, 사진을 확대해 보니 머리 뒤쪽의 댕기가 보인다. ..
2024.03.29 -
봄은 무엇으로 오는가 - 창경궁의 새
2024, 03, 14창경궁 촬영 봄이 오는 길은 여러갈래이다. 따사한 햇빛으로도 오고, 땅에 납작하게 붙은 향기롭고 맛있는 로제트 식물로도 오고, 졸졸 흐르는 맑은 계곡 물소리로도 온다. 봄은 새들에게는 바쁜 계절이다. 둥지도 짓고 짝을 찾아 목청껏 노래 불러야 하는 계절이다. 그래서인가 창경궁에서 많은 종의 새는 보지 못했다. 그나마 양진이와 동박새, 오색딱따구리가 탐조의 묘미를 멋지게 장식해 주었다.
2024.03.18 -
월드컵공원의 새 둥지와 오색딱다구리
2022. 12. 28 탐조를 할때는 해를 등지는 방향에서 해야하며 얼지 않은 물이 있는 곳을 눈여겨 보아야 한다. 새는 물이 없으면 눈도 먹기는 하지만, 나무의 수액을 더 많이 먹는다. 오늘은 눈이 내리는 날인데 회화나무에서 직박구리가 열매를 먹었다. 오늘 보았던 새는 까치, 오목눈이, 박새, 멧비둘기, 직박구리, 되새,물까치 쇠딱다구리, 오색딱다구리, 검은이마직박구리, 밀화부리, 딱새, 참새 새로는 집비둘기 높은 나무 가지 위에 넙적하게 지은 것을 보면 큰부리까마귀 둥지로 보이나 그것만으로는 확실하게 단정하기는 어렵다. 짓다가 중단한 까치 둥지일 수도 있다. 까치 둥지는 대개 큰 나무가지 사이에 빗살무니 토기 처럼 역삼각형으로 둥글게 짓는다.
2022.12.30 -
엄마의 똥을 이유식으로 먹고사는 코알라
독성이 있는 유칼립투스 나뭇잎을 먹고사는 코알라는 어미는 내성이 있지만 새끼는 내성이 없어서 어미의 똥을 이유식으로 먹어 유칼립투스 나뭇잎에 대한 내성을 기른다.
2022.05.30 -
두더지굴
두더지굴은 45도로 비스듬합니다. 들쥐굴은 직각이지요. ※ 본다 - 봄 연다 - 여름 간다 - 가을 잔다 - 겨울
2019.09.17 -
노르웨이작은거위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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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똥
지렁이가 싼 똥과 오줌이 흙과 뒤섞여 작물에 좋은 퇴비를 분변토라고 합니다. 지렁이는 유기물이나 흙을 먹고 항문으로 배설하는데 머리는 땅 속으로 항문은 땅을 향하여 거꾸로 취한 자세로 배설을 합니다. 지렁이가 배설한 유기물은 주변의 일반 유기물보다 더 잘 분해되고, 작물에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성분은 어떤 유기물을 먹었느냐에 따라 차이가 많은 편입니다. 지렁이는 몸 표면이 항상 끈적끈적하게 젖어있는데 이는 몸 속 대사활동의 산물(오줌)인 점액을 등을 통해 내뿜기 때문입니다. 지렁이는 스스로 체온 조절을 할 수 없습니다. 끈적끈적한 주성분은 질소질 비료의 주성분인 암모니아여서 작물에 많은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지렁이 굴의 벽면에는 지렁이가 뿜어내는 오줌이 도배를 한 것처럼 많이 묻게 됩니다. 이 오줌..
2019.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