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22. 21:38ㆍ식물/야생초본류
2018.10
양재 탄천은 여의도 샛강생태공원과 비슷한 환경이어서 식생도 샛강생태공원에서 보던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생태환경은 샛강생태공원이 탄천보다 우수하고 생물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샛강은 생태공원이어서 제초를 하지 않거든요.
샛강생태공원의 가을 단풍은 몽환적이고 비 오는 날의 운치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어쨋거나 탄천에서 공부한 식물을 샛강생태공원에서도 보게 될테니 샛강을 탐방할때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탄천 저 멀리에서 중대백로를 보았스빈다.
샛강에서 보았던 외가리만큼 감흥이 컸습니다.
모레는 샛강에 한번 나가봐야겠어요.
* 중대백로 : 다리가 흑색
쇠백로 : 다리가 노란장화
대백로 : 노란색에서 흑색으로
뿌리가 관절에 좋다고 하여 허리나 무릎이 아픈 어른신들이 뿌리를 삶아 그 물을 마시기도 합니다.
1년에 6만개의 씨앗을 생산하며 종자 저장 기간은 80년이라고 합니다.
저장량도 백만개나 된다고 하니 인간들은 소리쟁이 없앨 생각은 꿈도 꾸지 말아야겠어요.
환삼덩굴은 수꽃은 위에 피고 암꽃은 아래에 핍니다.
이유는 자가수분을 막기 위해서 수꽃의 꽃가루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서입니다.
꽃잎이 뒤로 젖혀지면 미국실새삼이고 그렇지 않으면 실새삼입니다.
알이 있는 부분은 뿌리가 아니라 줄기입니다.
이와 같은 형태의 뿌리를 가진 식물에는 맥문동이 있습니다.
큰비짜루(샛강살이)는 샛강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잎의 결각이 갈라졌어요.
가새쑥부쟁이는 잎의 결각이 덜 갈라졌습니다.
잎은 중간 정도에 있는 잎으로 판단합니다.
흔히 보이는 도꼬마리입니다.
열매의 가시에 또 가시가 있으면 가시도꼬마리인데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털이 있으면 큰도꼬마리입니다.
털이 없으면 도꼬마리입니다.
도꼬마리의 열매를 잘라 루페로 보면 큰 씨방과 작은 씨방으로 나누어집니다.
생육하기에 좋은 땅에서는 큰 씨방의 씨앗이 뿌리를 내리지요.
그러나 척박한 땅에 떨어지면 작은 씨방의 씨앗이 뿌리를 내립니다.
참 똑똑한 씨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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