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나무

2019. 9. 28. 15:51식물/야생목본류

2018. 10

 

축령산의 고광나무

 

 

고광나무
식물의 측아(겹눈)우세현상
나무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고광나무는 '축구공나무'로 불립니다.
측아우세현상이 편중 된 가지의 모습에서 나온 말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침엽수종은 정아지가 측지(겹눈지)보다 빨리 자람으로써
원뿔꼴의 수관을 유지하는데, 이는 정아가 생산한  생장 조절 물질인
옥신이 측아의 생장을 억제하기 때문에 나타나며, 주로 식물을
수직방향으로 자라게 하는 역활을 합니다.

어릴때 '정아우세현상'이 강하던 나무도 나이가 들면 이 현상이 약해져서
수관(잎이 많은 부분)이 둥글게 변합니다.
또한 , 정아의 생장을 저지하며 측아를 높이 자라도록 하는 생리적 현상도
나타나는데 이러한 현상을 식물학에서는 "측아우세현상"이라고 합니다.
목본은 물론 초본에서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식물 > 야생목본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모산의 나무들 생강나무와 닥풀  (0) 2019.10.11
겨울을 준비하고 있는 대모산의 나무들  (0) 2019.10.10
생강나무  (0) 2019.09.28
고욤나무 열매  (0) 2019.09.22
우리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숲  (0) 2019.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