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여의도생태(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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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옥토끼 설화의 계수나무는 계수나무가 아닌 목서
2022. 10. 18 계수나무 단풍에서는 솜사탕과 같은 달콤한 향기가 나며 잎이 가지런하다. 중국에서는 이 나무를 연향수(连香树)로 부르고, 일본에서는 한자로 桂(계)로 쓰고 카츠라로 발음한다. 원래 이 나무는 한국에 자생히지 않아 한국어 이름이 없었다. 20세기 초 일제강점기시대 일본을 통해 한국에 도입될 당시 우리나라에서 계(桂)라는 글자만 보고서 '계수(桂樹)나무'라는 이름을 달아서 보급했다. 문제는 국내에 이미 오래전부터 목서 또는 계수(桂樹)라고 불리는 중국 유래의 나무가 있었다는 것. 이후 국내에서 목서와 계수나무로 두 나무의 명칭이 정리되어 정착되긴 했지만, 중국 문헌을 번역할 때나 옥토끼 설화의 경우처럼 목서와 계수나무가 혼동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중국에서 유래한 옥토끼 설화 및 동요 반..
2022.10.20 -
참느릅나무와 헛개나무
2022. 09. 27
2022.10.02 -
여의도 샛강 국회 뒤 모니터링
2022. 09. 20 국회의사당 뒤 피막이 잎을 찧어 바르면 흐르는 피를 막는 지혈작용을 한다고하여 피막이라고 한다. 물가에서 자란다. 앞의 두 발 끝에 하얀 방울이 달려있다. 줄기를 자르면 검은 액이 나온다. 여우구슬은 열매에 자루가 없다.
2022.09.21 -
큰 나무와 작은 나무를 접 붙이면
2022 08 23 샛강 식용이 가능하며 알코올 때문에 술안주는 부적합하다 마의 잎은 마주나기 쥐방울 덩굴의 잎은 어긋나기 큰 나무 (교목) 애 작은 나무 (야교목)을 접 붙이는 이유 1, 병충해에 강해진다 2, 다 수확 3, 고품질 줄기세포는 생장점 접붙임은 영양세포 매실은 꽃이 아래로 피며 열매가 빨갛다 살구는 꽃이 방향 없이 피며 열매는 노랗다. 연꽃의 향기는 멀리서 은은히 풍겨온다.
2022.08.29 -
샛강에 느릅나무의 흰 열매를 자세히 보니
2022 08 16 샛강
2022.08.29 -
생태공원의 주인은 우리 모두 (6월)
그동안 날씨가 좋았는데 오늘은 33도까지 오른다고 하니 걱정이 앞선다. 언제는 겨울보다 여름이 좋더니 또 언젠가부터는 더위보다 추위가 좋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더니 내 취향이 요렇게 조천모사로 변할 줄이야. 오랜만에 곰취선생님 모시고 시민과학자들과 함께 샛강나들이를 했다. 샛강지킴이들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잘 있는 것 같다. 도심에 자연이 키우고 그 자리를 지켜주는 생태공원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고 받은 축복을 잘 지켜 나가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공원의 주인은 식물과 동물 자연물이고 우리도 그 일부이다. 환경에는 관심도 없고 생태도 모르는 생계형 부류들이 주인 행세를 못하도록 감시 하는 것, 그 또한 시민들이 해야 할 중요한 의무다. 생태공원의 주인은 우리 모두이다. 샛강에 헛개나무가 있다니 놀랍다...
2022.06.21 -
2022년 5월 12일 샛강 어류 모니터링
합수부 수면온도 22.7도 여의못 수면온도 20.8도 민물검정망둑, 밀어, 치리, 피라미, 배스, 큰납지리, 참붕어, 몰게, 갈문망둑 오늘 우리가 본 어류는 10종 이었죠? 샛강은 어류가 살기에 썩 좋은 환경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가미덮개에 병이 있어 상처가 나 있는 큰납지리, 피부가 벗겨지고 지느러미가 없는 등 병에 걸린 물고기들이 많았습니다. 민물검정망둥어하고 밀어는 백프로 담수에만 산다고 했어요. 잉어는 산란이 끝나면 죽어서 둥둥 떠 다니는거 봤는데 죽어도 DNA는 남기네요. 사진 올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여의못 - 치리떼. 치리는 잡식성이고 물위에 떠 있는 곤충을 주로 먹는다. - 알은 물위에 둥둥 떠서 있기 때문에 베스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 치리는 행동이 빠르고 민첩하다. - 물 속에서..
2022.05.29 -
여의도 샛강에 나타난 귀한 ‘흰배뜸부기’
원문보기: http://m.hani.co.kr/arti/area/capital/904957.html?_fr=fb#cb#csidxec617bbe61b69e7910f464970ad8946 시민과학자그룹이 발견 한국서 보기 힘든 나그네새 최근 시민과학자그룹 ‘서울의 새’가 서울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 발견해 촬영에 성공한 희귀 새 흰배뜸부기. 서울시 제공 서울 한강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 희귀 새인 ‘흰배뜸부기’(학명 Amaurornis phoenicurus)가 발견됐다. 서울시는 “한강의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 희귀 새인 흰배뜸부기 개체를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흰배뜸부기는 지난해 4월부터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 매월 야생 조류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해온 시민과학자그룹 ‘서울의 새’에 의해 확인됐다. 이 새는 길..
2022.05.29 -
마포 황 부자 이야기
때는 조선 후기, 소금배와 젓갈배로 성시를 이루던 마포나루에는 매일 지방에서 올라오는 소금을 보관하는 창고가 많았는데 이 창고에서 일하는 황득업이라는 자가 있었다. 그는 고된 노동에 넉넉지 않은 품삯을 받으면서도 억척스럽게 돈을 모았다. 동네 잔칫집이라면 빠지지 않고 가서 부인과 딸까지 배불리 먹이고는 기어코 음식까지 싸달라고 소란을 피우던 그를 마을 사람들은 ‘황노랭이’라고 불렀다. 부인이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을 때에도 약값이 아까워 치료를 미루다가 결국 세상 뜨는 걸 속절없이 바라만 보았다. 그런 와중에도 황득업은 소금창고 일을 쉬는 법이 없었고 틈틈이 새우젓도 담갔다. 한양에서 새우젓 하면 마포나루인데, 홍수가 나 젓갈배가 끊기면 그 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이것을 보고 새우젓을 담그기 시작한 황..
2022.05.29 -
조선 백성의 큰 별, 마포나루 토정 이지함
새해가 되면 1년의 신수를 점치는 토정비결은 토정 이지함(1517~1578)의 저서로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토정은 16세기 사람인 데 반해 토정비결이 유행한 건 19세기 후반이다. 게다가 이지함 사후 간행된 그의 유고집을 비롯해 19세기 이전 어떤 곳에도 이 책에 대한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아 후대에 나온 책에 그의 이름을 붙인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그렇다면 토정은 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저자가 명확하지도 않은 비결서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일까? “토정 선생님이요? 천하의 자유인이셨죠. 명색이 명문가 자제분인데 벼슬길에 오르라는 말에 더러운 소리를 들었다며 귀를 씻고 고향으로 내려가 버리셨다니까요. 그 뿐인가요? 머리에 구리 솥을 뒤집어쓰고 다니다가 길에서 밥을 지어먹고, 거친 삼베옷에 짚신을 ..
2022.05.29 -
서강나루 최고의 일꾼, 돌쇠의 꿈
나라에서 세금으로 거둬들인 쌀이 전국에서 모여드는 서강나루. 물 때가 되어 거상들의 배가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면 돌쇠를 비롯한 이곳 서강나루의 일꾼들도 팔을 걷어붙이고 부두에 모여든다. 돌쇠는 배에서 내린 쌀을 근처 창고로 옮기는 하역 일꾼이다. 일 잘하기로 소보다 낫다는 서강나루 일꾼들, 그중에도 돌쇠는 서강 최고의 장사다. 안 그래도 품삯을 가장 많이 받아 가는 돌쇠가 요 며칠 쌀짐을 지고 나르는 속도가 더 빨라졌다. 그뿐인가. 평소 무뚝뚝하기가 바윗돌 같던 놈이 혼자 이유 없이 히죽대는 것이 분명 무슨 일이 생긴 게 틀림없다. 그렇게 무리하다 몸 상한다며 쉬엄쉬엄하라는 걱정 반, 시기 반의 충고도 돌쇠의 귀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바로 사흘 전, 돌쇠 내외가 그토록 기다리던 아이가 아내의 뱃속에 들어..
2022.05.28 -
해당화 증산국수나무 홍자단
5월 11일 2코스 개사상자 - 꽃이 오목하다 벌사상자 - 꽃이 편평하다 재쑥 - 사상자에 노랑꽃이 핀다 붓꽃과는 꽃받침이 없다. 노랑꽃창포의 꽃잎은 6개 외화피(바깥 꽃잎) 3개 내화피 (안의 꽃잎 )3개 암술 3개 암술 뒤의 숨은 수술 3개 말똥비름 산괭이사초 - 수염1개 애괭이사초 - 수염 0개 괭이사초 - 수염 3개 잎에 톱니가 3/1이면 팽나무 잎에 톱니가 3/2이면 풍개나무 살갈퀴 + 새완두 = 얼치기완두 해당화 덜꿩나무 증산국수나무 홍자단 서양벌노랑이
2022.05.28